강서구 허준 박물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허준축제)

강서구에서 아이와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허준 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요즘 한국사에 빠져있는 우리 아이에게 가까우면서도 책 속의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다보니 가장 가까운 강서구 허준 박물관에 방문하기로 했어요
요즘 축제가 많은데 허준축제도 진행을 하더라구요, 
 
근데 허준축제인데 내용을 보니 콘서트같은걸 하기에 우리는 일단 박물관을 가보기로 했어요
이날은 비도 와서 축제나 체험이 잘 이뤄질지 몰라 일단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박물관에 도착하니 축제 분위기와는 전혀 동떨어진 한적한 분위기였어요
눈치작전에 성공한 것인가? ㅎㅎㅎ

 
들어가보니 너무나도 조용한 분위기여서 놀랬네요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하니 오늘은 허준 축제의 날이라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알고 온건 아니지만 기분은 좋았네요
 
먼저 입구에서 해설을 해줄까 하고 물어봤지만 우린 과감히 패스~!!!!
우리 아이가 아직은 참을성이 부족해서 해설듣기에는 무리인거 같아 정중히 거절했네요
 
그리고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옥상으로 향했습니다.
솔솔 한약재 냄새도 나고 옥상에 도착하니 시원한 한강 풍경이 보였네요

 
망원경도 있어서 멀찍히 산도 구경하고 덕은지구도 보았네요 
 
옥상을 쭉 구경하니 한약재를 심어놓은 숲길이 나와 아이와 한바퀴 빙 돌고 안에 있는 곳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3층에는 어린이 체험실과 기록실 영상실등이 있어서 차례로 구경을 했습니다.
 

역시 어린이 체험실을 가장 좋아했는데요 아이 눈높이에 맞춰 이것 저것 체험해 볼수 있었어요
한약재도 직접 접어보았구요 
 
허준선생님이 어떤 약재를 썼는지 식물과 동물로 나눠서 관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동물은 박제된 모습을 보니 아이가 놀라더라구요 뱀도 있고 쥐, 닭도 약재로 많이 쓰였네요

 
옆에 보면 직접 맷돌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되어있고 직접 몸무게와 인바디도 재어볼 수 있고 혈압도 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해보고 건강에 경각심을 가져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허준선생님의 일대기와 업적들이 하나하나 전시되어 있고 약재 도구들과 기록들을 보면서 허준선생님의 위대한 업적이 다시한번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거꾸로 1층으로 다시 내려와서 한바퀴를 다시 돌았구요 
아이는 책에서 본걸 직접 영상과 전시로 보니 더욱 재미있어 했습니다. 
 
전 허준 드라마에서 본 것들이 다시 기억이 나서 새로웠네요
 
아이와 가볍게 다녀오기 좋았네요
주차 비용도 무료였답니다. 이날만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