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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일상

나비주름 차르르 쉬폰커튼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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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괜히 커튼을 바꾸고 싶어서 특히 나비주름 커튼에 꽂히게 되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커튼도 거의 안쓰고 에어컨만 틀고 살았는데 점점 가을이 되니 차르르 쉬폰 커튼이 땡기더라구요
 
기존 커튼은 암막으로 방한용 커튼이었다면 지금은 분위기 전환 겸 비치지 않고 눈요기를 하고 싶은 커튼을 찾고 있었어요
거실커튼봉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제가 원하는 나비주름 차르르 커튼은 거의 레일이었습니다. 
 
이러면 또 남편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 ㅠㅠ 
레일을 다는건 아주 쉽지만 늘 남편 철수는 투덜이입니다. 늘 해주면서 투덜거리지요...
 
업체를 알아보니 보통 30만원에 설치비 5만원 별도더라구요
그나마 이것도 현금 결제이고 카드일경우 수수료 부가세가 붙더라구요
 
30평대 아파트라서 비용이 더 나가는것도 있지만 평수대비 큰 차이는 없었어요
 
우드 블라인드도 고민해봤지만 더 비싸더라구요
 
일단 쿠팡에서 반품이 가능한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혹시 모르니깐요
 
일단 레일을 설치 안하고 봉으로 하는 커튼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더 저렴했고 37000원정도에 한장이 오더라구요
 
한번 끼워봤는데 흠.......
제가 원하는 분위기는 이게 아닌데... 뭔가 더 샤랄라 하고 차르르였으면 좋겠다 싶어 반품했어요 ㅠㅠ 


 
안되겠다 
그냥 레일을 설치하자 해서 결국 레일까지 주문하고 
가장 평이 좋은 나비주름 차르르 쉬폰 커튼을 주문했습니다. 
 
기대 반 흥분 반 !!!
일단 개봉해보니 샤르르한 촉감은 만족스러웠어요


 
남편이 레일을 설치하면서 보조역할을 했는데 무조건 드릴부터 박더니 중간이 붕 떠서 레일이 안이어지는 불상사가 ㅠㅠ 
 
다시 뜯어서 이번에는 일직선으로 맞추고 다시 드릴질을 했습니다. 
 
이어지게 드르륵드르륵 
 
레일 먼저 완성하고 하나씩 핀을 꼽았습니다.
커튼에 핀이 꼽혀서 와서 완전 편했어요
 
커튼은 300cm로 2개 140000원정도 구매했고 레일은 15000원 400cm로 주문했습니다. 
 
커튼을 달고 보니 일단 제가 원하는 분위기가 나올랑말랑
 
멀리서 보니 오~~
괜찮은데??!!


 
광고 속 사진처럼 차르르하고 비치진 않고 나비주름 차르르 느낌이 나왔어요
내가 딱 원하는!!!


 
밤이어도 예쁘고 거실 분위기가 확 바꼈어요
낮에는 더 이쁘고 시원해보이기도 하고 더 넓어보였네요


 
진작바꿀걸.....
 
 
남편도 뿌듯 저도 뿌듯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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