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중동역에서 10분 거리인 백제원 부천점에서 시아버님 칠순잔치를 소규모로 진행했습니다.
증조할머님도 계시고 10명 내외라서 소규모의 룸을 찾고 있었는데요
주차 편리한곳과 가성비 좋은곳을 검색하다가 발견하였어요
주차는 발렛파킹이라 파킹비 따로 현금으로 준비해주시면 되구요
들어서자마자 깔끔한 외관과 시원한 통유리창이 저희를 맞이하더라구요
연세있으신 분이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부천점은 3층건물인데 도코하나 일식집과 같이 있었고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백제원으로 저희는 방문했습니다.
단독건물이라 혼잡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저희는 칠순이었지만 환갑이나 상견레, 소규모 돌잔치나 백일잔치등 가족모임을 많이하더라구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각 방마다 에어컨 시설도 있어서 고기 구울때 덥지 않았어요
옷걸이도 비치되어 있어서 가방이나 외투 걸어두기 좋았습니다.
저희는 일주일전에 예약을 미리 했구요 주문도 미리하고 예약금도 입금을 먼저 했습니다.
주말 점심이라 넉넉히 2주전에는 예약을 해야겠더라구요
예약 변경은 한번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칠순이라고 하니 미리 현수막을 셋팅해주셨구요
손님들이 다 오시면 서버분들이 먼저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칠순이니 분위기 좀 띄워주시구요 음식 셋팅과 고기 굽는거까지 틈틈이 들어와서 해주시더라구요
먼저 한정식 답게 죽과 샐러드가 나왔어요
죽은 달지 않고 간간했습니다. 물은 시원한 보리차가 준비되어 있고 샐러드와 잡채, 탕수육, 기본 찬들이 먼저 나왔어요
음식 간이 세지 않아서 먹기 좋았는데 양은 좀 적네요
차례대로 음식들이 나오고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골고루 주문했구요 서버분들이 오셔서 다 구워주셨어요
고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는데요 제 입에는 양념갈비가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아이도 잘먹고 어른들도 좋아했는데 역시나 양이 ㅠㅠ 좀 부족한듯 하네요
고기를 추가할까 하다가 밥도 나오니까 먹고 생각해보려는데, 고기 불을 뺀다고 하셔서 추가 타이밍은 놓쳤어요ㅠㅠ
식사는 된장찌개와 김치, 밥이렇게 주셨는데 밥이 반공기만 차 있어서 다들 당황;;;;
여유밥을 추가로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생일자인분은 미역국과 찬이 따로 나옵니다.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모자와 생일 목걸이 같은걸 준비해주셔서 케이크할때 좀 더 화려하게 했어요
아버님도 무척이나 좋아하셨네요
케익도 하고 후식도 떡과 매실차가 나와서 먹고 나니 배가 든든했어요
케익의 초가 부족하게 들어있어서 카운터에가서 혹시나 초가 있는지 물어보니 있더라구요
다행히 초를 더 받아서 7개꽂아서 구색을 맞췄네요
케이크는 크게 2단 케이크로 준비를 해서 사진이 더욱 풍성하게 나왔네요
급하게 알아보느라 금방 고른 음식장소 치고는 만족했습니다.
양이 좀 적어서 남자분들은 부족할 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조촐한 가족 모임으로는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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