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고민이 많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숙소 위치!!! 입니다.
렌트카를 할 정도는 아니고 시드니는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기에 뚜벅이로 지내는게 합리적입니다.
다양한 대중교통을 타면서 현지인처럼 돌아다니는 것도 여행의 묘미니깐요.
그렇다면 숙소를 잘 정해야 정해진 여행기간안에 시간낭비를 하지 않고 잘 지낼수 있는데....
시드니의 호텔들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호캉스도 아닌데 말이죠
다들 그래서 아코르 플러스 멤버십을 가입을 하고 스테이가 가능한 숙박 위주로 찾는데 인기 있는 곳들은 이미 1년전에 마감이더라구요 뒤늦게 부랴부랴 가입을 하고 계속 조회를 했습니다.
원래는 뭣모르고 남들이 원하는 소피텔 달링하버, 풀먼, 노보텔 달링하버 등등을 검색을 하고 계속 날짜 뜨는지 조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노보텔 달링 하버를 저와 남편 같이 3일이 연속으로 가능하게 예약을 하고 소피텔은 따로 개인 비용을 지불하고 예약을 하고 동선을 짰습니다.
그런데!!!!!!!
달링하버의 위치가.... 대략난감!!! 그야 말로 뚜벅이 여행객에게는 구린 동선이었어요
언덕도 있고 무엇보다도 어디를 가려고 해도 15분정도는 걸어서 대중교통 타는곳으로 나와야 했어요
아이와 같이 다니는데 이건 좀 아닌거 같아 무료취소가 가능하여 과감히 힘들게 잡은 노보텔 달링하버를 예약 취소해버렸답니다.
그리고 스테이플러스가 연박으로 가능한곳이 그나마 노보텔 시드니 센트럴
구글지도로 이리저리 갈 곳들을 찍어보니 그나마 동선이 괜찮았으며 평도 나쁘지 않아 바로 3일 퐁당퐁당으로 예약하고 연박 요청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한인택시를 불러 숙소로 이동
169/179 Thomas St,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시티게이트 센트럴 시드니로 구글맵에서는 계속 뜨더라고요
도착하니 호텔 로비는 아래와 같은 생겼고 로비 구석에 아이들 장난감과 여행 책자들이 있었네요
엄마아빠 체크인 하는 동안 아이는 여기서 놀면서 기다렸어요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니, 연박요청한게 반영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호텔도착한 시간이 11시인데 얼리 체크인은 가능한데 연박이 안되어 있어서 메일 보낸거랑 같이 보여주었더니 방의 타입이 달라서 연박은 안되는데 낮은 방으로 다운그레이드하면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여행을 짐싸다가 끝낼수 없으니....
대신 아침마다 와서 카드를 교체해야한다고 합니다. 그 정도 쯤이야....
웰컴드링크 쿠폰을 받았어요 아코르 플러스의 혜택 중 웰컴드링크 혜택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웰컴드링크는 매일 나와서 카드 교체하러 갈때마다 쿠폰을 주셨구요 1층의 바에서 저희는 주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받아갔어요 마지막날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물로 달라고 해서 물을 받았어요 물값이 호주는 정말 비싸요 대형마트를 가야하는데 사다 나르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웰컴드링크를 물로 받았네요 ㅠㅠ
생각보다는 넉넉한 사이즈의 방이었고 침대도 매우 푹신하였습니다.
신기한게 침대에 바퀴달려있어서 이동이 가능했어요
아이가 있기에 헐리웃배드를 셀프로 하고 이것저것 둘러보았네요
특이하게 물은 없고 우유만 덩그러니 하나 들어있고 치약, 칫솔은 없네요
수건은 넉넉하게 있고 슬러퍼는 요청하니까 갖다 주더라구요
둘러보니 치명적인 단점!!
화장실 샤워기가 고정이었어요 ㅠㅠ
이러면 아이 씻기는게 너무 힘든데 안그래도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라 걱정인데.....
이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와 지내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았고 이 만한 가격에 이 정도 위치면 뭐 만족해야지 ㅠㅠ
체크인할때 유인물을 줬는데요 친절하게도 주변 마트에 대해서 안내를 해뒀더라구요
날씨를 보니 오늘날씨가 그나마 좋은거고 앞으로 비가 들쑥날쑥 올거 같아 대충 풀고 바로 여행시작했네요
다음날 조식을 먹으로 1층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코르 플러스의 또 좋은점!!!
식사가 50%라는 거에요!!!!! 특히 조식은 성인2명에 아이1명이면 아이는 공짜이고 성인은 반값입니다.
비싼 시드니에서 이만한 가성비가 없어요
아코르 플러스 가입했으면 무조건 조식은 꼭 먹어야합니다. ㅎㅎㅎㅎㅎ
계산은 체크아웃때 하게 되니 룸넘버만 알려주고 아코르 플러스 멤버십 앱 화면을 보여주면 그 번호를 적더라구요
우리나라 호텔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끼니를 떼울 수는 있는 정도? ㅎㅎㅎ 과하게 먹지를 않다보니 빵과 과일, 계란요리, 소세지 등이 있었어요 커피는 머신으로 내려먹고 과일주스도 직접 착즙해서 먹을 수 있어서 신선했어요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여기 호텔은 직원분들이 참 친절했습니다 어떻게든 요구사항을 들어주려고 배려를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위치도 나쁘지않았고 오래된 카펫이 찜찜했지만 시드니가 보통 이런호텔들이 많아 가성비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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