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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일상

강서구 까치나눔장터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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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아이와 항상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데 이번에는 나눔장터에 아이와 함께 참여해보려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집 근처는 이미 폐장을 했고 그나마 가까운곳이 강서구 까치나눔장터였습니다. 역사도 오래됬고 매주 하는 곳이라고는 알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참여해봤습니다. 참고로 동네 엄마가 알려줬는데 육아맘들은 큰 기대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거의 어르신들이 대상이고 판매하시는 분들도 어르신이고 연령대가 높아서 대상이 맞지 않을거 같다구요
주말에 강서nc 갈일도 있고 소량의 장난감들만 들고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픈은 오전 10시인데 10시 딱 맞춰서 도착을 했습니다. 
nc백화점 바로 옆의 원당공원에서 진행을 합니다. 크게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가보니 세상에나~
 
이미 거의 모든 자리는 차있었어요 정말 대한민국 사람들 부지런합니다. 


 
아이도 이런 장터는 처음본다고 규모에 놀라웠습니다. 
 
일단 참가 신청을 위해 운영본부로 가서 연락처와 이름을 적고 2000원을 참가비로 지불했습니다. 
나중에 번호표를 반납하면 1000원을 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파라솔을 제일 작은거 대여비가 3000원이었어요
 
일단 자리부터 찾으려고 했는데 은근 텃새가 있습니다. 살짝 좋은 자리는 옆의 상인분이 여기는 좁아서 다른곳으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놀이터 앞은 치열했습니다. 다들 보니 업자분들이었어요 
 



아이가 있어서 놀이터쪽으로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하도 반대를 하셔서 운영진에게 가서 다시 말씀드렸더니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뭔가 싸함이 느껴지면서 여기가 올곳이 아니었던거 같다라는 후회감이 들더라구요
 
일단 돗자리부터 펴고 가지고온 장난감들은 거의 모두 1000원에 다 정리하려고 들고 왔습니다. 
 
아나바다나 나눔장터에 참가하면 아이들이 보통 우르르 몰려왔었는데 여기는 지나가는 강아지가 많더라구요
 
오시는 고객들이 거의다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셔서 장난감은 정말 무관심이었어요
 
놀이터 앞인데도 아이가 없더라구요;;;;
 
이게 바로 저출산인가 싶었습니다. 아이는 놀이터에서 놀라고 하고 일단 기다려봤는데 입질도 없었어요
 
여기는 진짜 70프로가 옷이었고 나머지는 냄비 생활용품 신발 행주 주방용품 이런것들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조금 미안해졌어요 아이도 손님이 많아야 재미를 느끼는데, 아이도 심심해해서 점심먹기 전에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가끔 한두개씩 팔리고 저도 심심해서 한바퀴 돌고 쇼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레고 피규어를 몇개 사고 저는 행주랑 주방용품을 조금 샀습니다. 
 
아이 아빠가 데리러 와서 같이 nc에 가서 예스24에서 책도 사고 식품관에서 장을 보았네요
 
어째 배보다 배꼽이 더 큰기분;;; 

 


 
암튼 강서 까치나눔장터는 아이나 엄마들이 참가할 만한곳은 아니더라구요
 
이번 경험으로 아이도 돈벌기 쉬운게 없다는걸 느꼈을겁니다 
이걸로 만족하고 다른 나눔장터에 참가해보려구요~
 
그나마 오늘 날씨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참가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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