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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일상

동대문 일요시장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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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다는 동대문 일요시장을 어제 방문해봤습니다. 원래는 가족동반으로 차가지고 다같이 가려고했는데, 혼잡스러울거 같아 저만 혼자 다녀왔어요 유튜브에서 보면 새옷들이 천원 이천원하고 청바지도 2벌에 오천원 하잖아요
정말 그런지 궁금하더라구요 
 
차가지고 가는건 다들 비추한다고 해서 혼자 지하철을 타고 가봤습니다. 
일요일 10시에 방문하였구요 우천시 취소된다고 합니다. 
 
위치는 
1. 맥스타일이나 벨포스트를 지도에서 찍고 오시면 편합니다. 
지하철은 동대문역이 좀더 가까운데 2,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내려도 걸어갈만합니다.

 

 

 
2. 밀리오레나 두타를 찍고 오셔서 맞은편에 신한은행쪽으로 하얀천막을 찾아 내려오셔도 됩니다. 
 
저는 엘리시움쪽에서부터 거꾸로 올라갔어요


 
하얀천막들이 쭉 있어서 한눈에 알아볼수 있더라구요
10시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날이 화창해서 점점 더워지더라구요
 
아이를 데리고 왔으면 좀 힘들었을거 같긴했어요 
골목이 좁고 사람들이 많아서 2000원 상품이 있는 곳들은 좁은데 사람밀집도가 높으니 압사당할까봐 순간 무섭더라구요
 
큰 대로변쪽에는 5000원~10000원대 상품들이 있었고 양말들이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양말이 정말 많이 싸요 한묶음에 5000원~10000원이 대부분이었고 두묶음에 오천원도 많았어요


 
일단 양말부터 두묶음을 사고 찬찬히 둘러보았네요
골목안쪽에 2000원 코너와 청바지 코너를 봤는데 막상 건질건 없어보였어요


 
물론 새제품이긴 했으나, 막 이쁘거나 하진 않고 어떻게 이걸 입지? 하는 그런 옷들이었어요
청바지도 사이즈 찾기가 힘들고 입어볼수도 없고 거의 대부분 통이 너무 크거나 통이 너무 작거나 물빠지거나 해서 청바지나 바지 종류는 패쓰했습니다. 

 

 


중간중간에 학용품과 냄비, 생활잡화들이 있었는데 정말 저렴했어요
차없이 가서 주방용품은 못사왔는데 그건 눈에 밟히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1000원라인이 있는데 여기도 역시 크게 건질건 없었습니다. 
그나마 3000원 라인의 니트류는 철이 지나서 싸게 파는데 이건 좀 괜찮아 보여서 남편꺼와 제꺼 줍줍했습니다.
 
아동복은 크게 많지 않아서 아이옷은 사질 못했어요
대신 내복이나 속옷이 한장에 1000원이어서 4벌정도 샀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뒤늦게 펼치시는 분들도 많아 12시정도 되니 시장이 정말 꽉 찼습니다. 
 
특히 이미테이션 파는 곳을은 줄서서 계산해야될 정도였어요
봄옷과 여름옷들은 가격이 좀 있고 겨울옷이나 애매한 옷들은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호떡도 맛있다고 해서 먹어볼까 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 정신없어서 이번에도 패스
 
모자도 1000원~2000원 사이인게 많았구요 가방도 백팩은 7000원부터~  작은가방은 5000원부터 
품질은 보장못할거 같아요~

 

 


아이를 데리고 안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 현금으로 계산하는거라 소매치기 조심하라는 안내문구들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빵도 천원에 팔고 학용품도 샤프 3개 천원 볼펜 2개에 천원이었습니다. 
 
간만에 시장구경 제대로하고 크게 많이 사진 않았지만 옛추억이 떠올랐네요
 

 

 

 

동대문 일요시장 쇼핑 팁은

1. 현금을 가져가야합니다.
2. 양말은 저렴하고 질도 괜찮은거 같아요
3. 환불이나 반품이 안되니 바지류보다는 상의류 대신 신중하게 구입
4. 아무리 저렴해도 안입을거면 안사는게 좋을거 같네요
5. 살만한건 모자, 양말, 속옷, 가방정도
6. 아이옷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한 2곳봤는데 질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차라리 남대문이 더 나았습니다. 
7. 신발은 신어보고 사니 괜찮더라구요 (5000원~10000원)
8. 결론: 가끔 갈만할거 같은데 아이데리고나 차가지고는 비추합니다. 
 
 
이상 동대문 일요시장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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