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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아이와 시드니 여행 본다이비치 Bondi Beach icebergs swimming club 갭파크 Gap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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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일정을 잡을때 날씨가 가장 화창한 날을 본다이비치가는 날로 정했습니다.

바닷가를 가는데 날이 더울때가 가장 좋을거 같았어요 아이와 함께 갈때는 아이 컨디션을 조절을 잘해야해서 가장 적은 체력을 소모하게끔 동선을 짜다보니 아이스버그 수영장을 먼저 가도록 했습니다.

저희 숙소에서 아이스버그 수영장을 가려면 한번은 갈아타야했습니다.

가장 많이들 추천하는 버스노선은 바로 333번 버스입니다.

333번 버스가 가장 근접하게 목적지에 내려주어서 그런거 같아요

 

Bondi Beach icebergs swimming club

본다이비치에 가려면 준비물이 있는데,

간단한 수영복, 돗자리, 물, 선크림, 선글라스, 양산, 모자, 수건, 쪼리나 샌달, 여벌 양말, 간식거리, 얼음물 등등

바닷가를 가는 준비물인데요 저희는 물에 깊게 들어갈 생각이 애초에 없어서 발만 담그기로 했어요

이날은 기온이 28도 였는데 체감 온도는 거의 30도였네요

뮤지엄역 주변에서 333번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이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삼삼오오 역으로 사람들이 모여들더라구요 주말에는 333번 버스가 인기가 많은가봐요 모두 이 버스를 타더라구요

다행히 거의 빈 버스라서 승차를 하는데 기사분이 요금을 안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슨일이지??? 했는데 주말에는 무료로 운행하는 노선이 있나봐요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만석이어서 겨우 앉아서 갔습니다. 근데 에어컨이 션찮아서 버스 안이 은근 더웠어요

점점 바닷가 근처로 오니 사람들이 주섬주섬 선크림을 꺼내 몸에 바르더라구요

 

창밖에 바닷가가 보이면 하차를 하면 됩니다. 우르르 사람들이 모두 내립니다.

내려서 보니 왜 사람들이 선크림을 그렇게 발랐는지 알거 같더라구요 햇볕이 정말 살인적이었어요

바람은 그래도 시원했는데 햇빛이 살을 녹이는듯했습니다. 부랴부랴 양산과 모자를 쓰고 빨리 아이스버그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인스타에서 유명한 아이스버그 수영장은 바닷가와 이어져있어서 파도가 수영장안으로 넘쳐들어오는 특이한 구조라서 유명하답니다. 깊이도 꽤 깊고 바닷물이라 짜다고 해서 아이랑 가기는 힘들어보였어요 수영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들 도전하더라구요 저희는 사진만 찍고 얕은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사진이 정말 잘나왔어요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아이스버그 수영장 가는길 (youtube.com)

 

 

본다이비치해변쪽으로 내려오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잔디밭과 모래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신선했어요

공중화장실에서 사람들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입구쪽에는 손과 발을 간단히 씻을수 있게 샤워기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준비한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고 일단 발목까지만 물을 담가봤어요

아직 완전한 여름은 아니었는데요 발만 담가도 시원했습니다. 수영하기 좋은 날씨이긴 했어요

 

그렇게 아이와 발담그면서 조금 놀다가 돗자리에 앉아서 간식도 먹고 또 물에 들어가고 한시간 정도 놀다가 너무 더워서 갭파크로 이동을 했습니다.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언릉 타고 에어컨바람을 쑀습니다. 갭파크는 잘하면 고래도 볼 수 있다고 했는데요, 11월은 안타깝게도 고래가 나오는 달은 아니었어요 ㅠㅠ

그래도 날씨가 화창해서 갭파크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아이가 도마뱀을 발견했어요

너무 신기해서 도마뱀을 잡으려고 했는데 너무 빨리 잡진 못했네요

 

https://youtube.com/shorts/ivk7UHSoDgY

 

 

 

아이가 한창 도마뱀과 놀고 있을때 우리는 페리를 타야해서 뛰어갔습니다.

페리 타는곳 주변에 쓰레기새가 엄청 많더라구요 이 곳에도 큰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 놀기는 한적하고 좋아보였어요

일단 오는 페리를 언릉 타고 오페라하우스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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