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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아이와 시드니 여행 타롱가주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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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시드니 여행도 중간이 넘어가네요

날씨가 좋은날에 타롱가주 동물원에 가보도록 했습니다.

시드니는 동물원이 여러개가 있는데 다들 코알라와 캥거루를 실컷 볼거 같지만 생각보다 보기 어려웠습니다.

캥거루 멱살작고 활발한 모습을 기대했으나.... 시드니는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시드니도 은근 커서 동물원이 3곳정도 있는데요, 그나마 아이랑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곳은 타롱가주 동물원입니다. 다른 곳들은 차로만 1시간 이상을 가야해요 타롱가주는 페리를 타고 갈 수 있기에 이동시간까지도 지겹지 않게 즐길수 있습니다.

 

 

소피텔 달링 하버에서 가는길은 일단 빅토리아쪽 시청으로 걸어 나와서 타야해요

저희는 갈아타는걸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버스로 한번에 간 다음에 돌아오는 길에 페리를 타려고 했습니다.

타롱가주 갈때의 준비물!!

안에 레스토랑이 별로고 비싸다는 애기를 들어서요

간식, 물, 양산, 선크림, 바람막이, 모자, 선글라스!!!!

이날도 날씨가 화창해서 많이 걸어야하는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물을 미리 숙소에서 얼려갔습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한 50분 정도를 갔는데요 버스안에서 하버브릿지를 지나가니 또 다른 분위기의 동네가 나오더라구요 참... 시드니도 넒구나!! 를 느끼며 영상을 찍어보았네요

 

타롱가주에 도착하고 저희는 입장권을 미리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인터넷이 가족단위는 조금 저렴했었어요

모바일 바우처를 보여주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입장을 하자마자 공작새와 새들이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ㅎㅎㅎ

역시 시드니의 새들은 사람을 피하지 않아요

공작새는 텃새 부리듯이 마음껏 다니더라구요 사람이 놀라네요 ㅎㅎ

이렇게 새만 보다가 바로 옆에 입장하자마자 기프트샵이 있었어요

기프트샵도 굉장히 컷습니다 저희는 긴팔옷이 부족해서 긴팔옷을 세일하길래 유심히 봤네요

눈돌아간 우리 아들은 기프트샵에서 한창을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몇일 전에 애버랜드 다녀온 아이인데.....또 기념품에 집중하고 있네요

https://youtu.be/sh76EY1ObkY?si=CuHeOa1wNuppXSOc

아이를 멱살잡고 나오면서 동물원을 찬찬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맵을 가지고 펼쳐보니 어마어마하네요 서울랜드 동물원 저리가라였습니다.

엄청 넓은데 동물들을 띄엄띄엄 놨네요???? 아놔......

 

 
 
 
 

일단 파충류부터 서서히 보면서 코알라와 캥거루를 찾아봤습니다. 어딨니?????

그러다 호랑이쪽으로 오게됬는데요 호랑이들은 어딜가나 잠만 자네요 밤에 활동하나봐요

일광욕을 즐기며 낮잠자고 있는 호랑이들을 봤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한시간 정도 본거 같은데 1/3도 못봤네요

날도 더워서 일단 근처 커피숍에서 더위를 달랬네요;;;; 다들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먹더라구요 젤라또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아닌 그냥 수퍼에서 파는 바 아이스크림을요 ㅎㅎㅎㅎㅎ 왜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우리도 그 아이스크림을 한개에 2000원주고 먹었답니다. 커피도 6000원정도 줬는데 그리 맛있지는 않았어요;;

한숨 돌리고 캥거루와 코알라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꼭 보고 말거야!!!!

어랏?? 기린과 코끼리네요 ㅎㅎㅎ 일단 이것들부터 보고 찾아나섰습니다.

 

타롱가주는 중간중간에 게이트가 많았어요 문을 열고 닫고 들어오면서 관이 나눠져 있었습니다.

그러다 길가에 저렇게 도마뱀이 아무렇지도 않게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역시 사람이 놀랐습니다!!! @@

재는 탈출한건지 여기 사는앤지.... 사람을 멀뚱멀뚱 쳐다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https://youtu.be/r1AKqMTax9s?si=tds-VL6Il2CzwqdD

 

 

 

 

 

드디어 캥거루를 만났습니다!!

근데 생기있지는 않고 여유롭게 저희를 맞이해주세요~~ ㅎㅎ

한국에도 캥거루 있지 않나????

 

 
 

https://youtube.com/shorts/LK0K0bqip6A?si=_9b2rfwQ3O7BoibE

타롱가주는 언덕이라 정문에서부터 내려오면서 보면 아래쪽에는 페리를 탈 수 있는곳이 나옵니다. 위에서 내려오면서 보면 더 편한거 같아요 페리를 타고 오시면 무료셔틀버스가 있으니 그걸 타고 올라오시면 되는게 관람길이 언덕이라 사람들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영어로 욕은 잘들리네요 ㅎㅎㅎ

저희는 남편이 알고 그런건 아니겠지만;;; 정문에서부터 내려와서 그런지 내리막길이라 덜 힘들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만약 길을 잘못찾거나 봤던걸 다시 보겠다고 아이가 그러면 진짜 욕이 나오더라구요

언덕길을 다시 올라가야했거든요

 

 

걷다보니 쥐를 만났습니다. 시드니에 쥐가 많다더니 쥐도 매우 크네요 ㅎㅎㅎㅎ

역시나 쥐는 놀라지 않아요 사람들만 놀랄뿐~~

라따뚜이!!!!!

동물들을 다 설명하진 못하고....... 점점 지쳐가고.......

지칠때쯤 또 기프트샵이 나오네요;;;

아이는 연필과 지우개를 사겠다며 한창을 보는데 그냥 패디스마켓을 가자고 꼬셔봅니다.

이제 페리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야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수중생물들이 간혹 나오면서 퇴장하는 곳에 또 기프트샵이 나옵니다. (개미지옥인가;;;;;;;;;;)

아이는 또 고민하지만 손목가지를 잡고 페리시간이 임박했다고 뛰자고 분위기 조성합니다.

페리가 1시간에 한번씩 있고 정원이 다 차면 그냥 떠난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뛰어가는데 동물원 셔틀이 저희를 추월하면서 사람들이 우르르르 내리더라구요

아놔!!!!

 

 

 

저거 놓치면 1시간 뒤에 온다고 남편이 언릉 뛰자고 하여 열심히 뛰었네요

이날 한 2만보는 걸은듯한 ㅠㅠ

다행히 페리를 타고 한숨을 돌리며 오페라하우스쪽으로 이동을했습니다. 앉을자리 없이 꽉 찼네요

이렇게 여행도 중간이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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