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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서울 근교 아이와 가기 좋은 계곡(북한산 진관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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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여름방학을 맞아 어떻게 신나게 놀까 고민중에 한번 계곡을 가보자!!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무더위에 말이죠 ㅎㅎ

사실 우리 아이는 겁이 많아 수영장을 아직은 무서워해요
조심성도 많고 경계심도 많지요

그래서 수심이 낮은 서울에서 가까운 계곡으로 가보고 한두시간 정도만 놀다가 바로 에어컨이 나오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우리집이 서부권이라 가까운곳은 북한산의 진관사 계곡
 
 

출근 시간을 약간 빗겨가서 9시 반쯤 출발하니 오전 10시 10분정도 도착을 하더라구요

주차장은 널널해서 여유 있었구요

도착하자 마자 화장실이 보여서 바로 다녀왔어요

그런데 진관사 계곡이라 당연 진관사쪽으로 걸어갔었어요

불교 행사가 있었는지 많은 인파가 진관사 쪽으로 가길래 자연히 갔는데.....

계곡이 있었으나 진입금지였고 아무도 계곡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이날이 35도여서 짐을 다 들고 당황해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사찰을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고;;;;;;;;;

다시 인터넷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진관사쪽이 아니라 반대방향이었다는것

 

 

다시 출발지인 화장실쪽으로 와보니 밑에 조그만 쪽길 같은게 있더라구요

 

그 길을 따라 가보니 이미 많은 인파가 계곡에 바글바글;;;;

우리는 10시 반이라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미 많더라구요

처음에는 계곡 밖 인도쪽에 자리를 잡았다가 이 쪽은 전혀 안올라올거 같아서 바로 계곡안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습니다. 우리 아이는 처음에는 무서워했으나 물고기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슬슬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발목은 시원한데 몸이 안젖으니 더 덥더라구요 ㅠㅠ

그냥 온몸을 적시자 해서 자리에 앉았으나 가슴밑으로밖에 물이 안왔어요

그래도 시원하더라구요

아이와 그렇게 2시간을 물고기 사냥에 나섰는데 물고기들이 엄청 빨랐어요ㅠㅠ

아이와 아이아빠가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셧는지 주변 할머님들이 이쪽으로 와보라고 ㅎㅎㅎ

 

 

가서 보니 그 주변에 물고기가 많더라구요

할머니들이 싸오신 간식들 냄새를 맡고 모여들었나봐요



그렇게 그 주변에서 3마리 정도 잡으니 오후 1시가 다되어가더라구요



여기는 취사가 안되어 음식을 싸오지 않았고 바로 스타필드 옆이라 그냥 밥먹으로 이동했어요

몸은 땀으로 범범이라 에어컨이 시급했어요

얼음물과 손선풍기는 정말 필수랍니다.



이렇게 아이와 4시간 물놀이를 하고 바로 에어컨천국 스타필드로 고고


 
 
 
 
바로 15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냉면을!!!!!



다음에는 조금 더 깊은 계곡으로 가보려구요!!


근교라서 좋긴 했지만 막 시원하진 않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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