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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속초아이, 속초 쿠우쿠우, 속초 등대해수욕장, 속초 중앙시장, 속초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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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속초 여름 여행을 다니면서 해결했던 먹거리들을 소개합니다. 
그 전에 먼저 저희가 다녀왔던 속초 등대해수욕장을 먼저 소개할게요 
 
저희 숙소 앞에는 바로 속초해수욕장과 외항치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날씨도 무덥고 비는 안오기에 바다에 가면 무조건 해수욕을 할 줄 알고 갔습니다. 갔더니 사람들이 별로 없고 주차장도 몇몇 자리가 있었어요 
무슨일인가 했더니 날씨가 비가 안와도 파도가 높으면 바닷가 입수 자체가 안된다는거였어요
 
속초에 왔는데 바닷가에 발 한번 못담군다니;;;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모르고 수영복을 입은채로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속초 시청에 문의를 해보니 거의 대부분의 바닷가는 못들어가지만 속초 등대 해수욕장은 입수가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바로 10분 거리에 있기에 고민 없이 달려갔습니다. 
 

 

 

 

등대해수욕장

이미 입소문이 좀 났는지 주차는 만차였고 일단 음식점 주변으로 차를 댔습니다. 
다른 곳들과 분위기가 다르게 사람들이 바닷속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어요
 
파라솔이나 튜브 이런것들도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바로 저희는 파라솔을 대여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파라솔은 10000원이었고 튜브는 5000원 샤워는 3000원이었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정비한 후 바닷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 시원하고 물이 깨끗했습니다. 이날 정말 파도가 쎄서 튜브도 자주 뒤집어 지더라구요

 

유명한 해수욕장은 아니어서 고운 모래도 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많아졌습니다. 
수온이 그리 차지는 않았네요 조금 깊게 들어가신분들은 해파리가 보인다고 제보를 해주시더라구요
어떤 아이도 몸이 따갑다고 하네요 저희는 깊게 들어가진 않았지만 물에서 나올때 피부가 좀 따갑더라구요

샤워시설도 그리 쾌적하지 않으니 대충 씻고 숙소로 와서 다시 씼었네요

 

속초중앙시장

그렇게 한참을 놀고 허기가 져서 밥을 먹으로 속초 중앙시장으로 갔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 블랙닭강정, 막걸리 술빵, 김밥, 아바이순대 들을 사왔는데요 너무 덥고 정신없어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네요 막걸리 술빵은 순전히 제 욕심에 사자고 해서 저 혼자 줄을 섰습니다. 유명하다해서 가보니 정말 대기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평일인데도 대기줄이 길어서 궁금한 마음에 끝까지 기다렸습니다. 대기석은 에어컨이 나오고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그리 고통스럽진 않았네요 빵 한조각에 5000원이고 3조각 이상사면 주차쿠폰을 주었습니다. 이왕 기다린거 3조각까지 주문을 했구요 아주 뜨거워서 들기가 힘들더라구요 배가 고파서 조금 떼어 먹었는데 제가 알던 술빵이 아니라 카스테라 같으면서 부드럽더라구요 냉동보관도 가능하다 해서 넉넉하게 사오고 관광다니며 계속 뜯어먹었네요 아이도 잘먹고 남편도 잘먹었습니다. 원조 맛집 막걸리 술빵으로 꼭 드셔보길 권합니다. 

 

 

속초는 만석 닭강정이 유명한데 올때마다 자주 먹어서 이번에는 새로운 블랙 닭강정을 먹어보았는데요 대만족이었습니다 
오징어 먹물과 춘장을 섞은 소스인데 살짝 단짠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코끼리분식도 가고 싶었는데 너무 더워서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사기로 하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속초아이를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속초아이 속초 대관람차

숙소에서 가까운 속초아이를 일부러 저녁때쯤 가서 탔는데요 바닷가쪽이라 바람이 불어 선선했습니다. 
대기줄이 길지 않아서 바로 입장했고 아이는 제일 설레여했습니다. 화장실 여부를 타기전에 직원이 확인하고 줄서자마자 바로 탑승했네요 

 


 
무게 균형을 위해 둘로 나눠앉고 안에는 모니터와 블루투스 장비등이 있었습니다. 에어컨도 가동되어 시원했습니다. 아이는 설레기도 하고 신나서 주변을 둘러보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네요 약 15분정도 탑승시간이었고 정상에 올라가자 주변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한바퀴만 타서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내려왔네요 

 

 

속초 생선구이집

저녁으로 생선구이를 먹었습니다. 속초는 대부분 음식점들이 화요일에 문을 닫거나 브레이크 타임등이 있어 꼭 사전에 전화를 해보고 가야해요 저희 아이는 생선을 무지 좋아해서 꼭 속초에서 먹어야할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관람차를 타고 바로 보이는 생선구이집에서 먹었는데요 주차도 넉넉하고 자리도 넓었어요
초등학생이라 꼭 1인은 안시켜도 된다고 써있어서 일단 2인만 시켜서 먹었습니다. 기본찬과 미역국이 나오고 생선구이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아이는 발라주자 마자 순삭하여 저희는 진짜 맛만 보게 되었네요 
생선이 쫄깃하고 고소해서 아이가 잘먹네요 간이 세지 않아 더 좋았던거 같아요

 

 

 

 


 

 

속초 쿠우쿠우

마지막날 속초 회를 못먹어서 바로 속초 쿠우쿠우를 갔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갔는데요 11시 30분 오픈이라 11시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뷔페 오픈런은 처음이라며 남편이 신기해했습니다. 대기명단을 적고 정확히 11시 30분에 오픈을 해주셔서 바로 입장했습니다. 초밥과 회를 중심으로 먹고 싶어서 가자마자 떠왔네요 샐러드와 과일도 많고 종류가 많아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 평일 런치로 다녀오면 정말 가성비 좋았습니다. 

 

 

놀이방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아이 데리고 가기 좋았습니다. 실컷 배불리 먹고 이제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차에 탑승했네요 막히지 않고 잘 올라와서 다행이었어요 평일날 런치로 속초 쿠우쿠우 간것은 신의 한수였네요 이상 아이와 속초 여행기였습니다~ 방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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